조지아 육군기지서 장갑차 사고로 3명 사망

20일 사바나 인근 ‘포트 스튜워트’서…부상자도 3명 발생

조지아주 소재 육군기지에서 장갑차 사고로 군인 3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AJC에 따르면 20일 오전 3시20분경 조지아주 사바나 인근의 포트 스튜어트-헌터 육군기지에서 제1기갑전투여단 소속 군인 3명이 브래들리 전투 장갑차(BFV) 사고로 현장에서 사망했다.

사망자들은 사고 당시 문제의 장갑차에 탑승한 상황이었으며, 구체적인 사고 내용은 파악되지 않았다. 이와 함께 3명의 군인들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토니 아구토 제3보병사단 사령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오늘은 제3보병사단과 포트 스튜어트-헌터 기지 구성원 모두에게 무척이나 가슴 아픈 날”이라며 “우리 모두는 사고로 인해 큰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육군 당국은 친지들에게 먼저 사고 사실을 통보한 뒤 피해 군인들의 신원을 밝힐 예정이다.

포트 스튜어트의 장갑차 훈련 모습/US Army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