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아시아계 주의회 코커스 축하”

조지아아시안변호사협회, 한인변협 등과 공동 행사

샘 박 의원, 박병진 전 지검장 등 참석…”적극 지원”

미국 최대 규모의 아시아태평양계(AAPI) 입법 코커스를 구성하고 있는 조지아 주의회의 아시아계 의원들을 격려하는 행사가 지난 2일 개최됐다.

조지아아시안변호사협회(GAPABA)와 조지아한인변호사협회(KABA-GA), 남아시아변호사협회(SABA-GA)가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샘 박 민주당 원내대표와 박병진 전 조지아연방북부지검장을 비롯한 전현직 한인 주의원과 미셀 아우, 마빈 림, 파루크 무갈, 롱 트랜, 루와 로먼, 사이라 드레이퍼 등 아시아계 주의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오후 애틀랜타 다운타운의 트라웃먼 페퍼 로펌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 GAPABA 티나 도르 회장은 “조지아 주의회에는 11명의 아시아태평양계 의원이 활약하고 있어 전국 주의회 가운데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면서 “아시안 입법 코커스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AAP 코커스의 명예 멤버인 박병진 전 검사장은 “조지아주 최초의 아시아계 주의원으로 선출돼 의정활동을 시작했는데 수년만에 아시아계 의원들의 도약이 두드러져 기쁘다”면서 “정당을 떠나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고 아시아계 권익 신장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샘 박 원내대표는 “11명의 의원들 모두가 조지아주를 위해 일하고 주민들에게 봉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특히 아시아계 주민을 비롯한 소수계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GAPABA는 참석한 의원들에게 각각 감사패를 전달하고 향후 입법활동과 재선 캠페인 등에서 적극적인 지지와 후원을 약속했다. 행사를 준비한 윤본희 변호사는 “아시아계 입법 코커스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인 홍수정 주하원의원(공화)은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상연 대표기자

샘 박 원내대표
박병진 전 지검장
이정욱 한인변협 회장
행사장
AAPI 입법 코커스 멤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