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함께 하는 제40주년 동남부체전

태권도, 육상, 한궁 등 3개 종목 시범경기로 열려

제40주년 동남부한인체육대회에 장애인 선수들이 참여해 3가지 시범종목에서 아름다운 경쟁을 벌이게 된다.

동남부장애인체육회(회장 천경태)는 30일 “6월 열리는 동남부체전에서 태권도와 육상, 한궁 등 3개 종목에 장애인 선수들이 참가한다”면서 “특별히 사회적인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들을 배려하는 한편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해 기쁨과 감동이 있는 체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천 회장에 따르면 장애인 선수들은 태권도 품새와 격파, 휠체어 사용을 포함한 육상과 함께 한국에서 개발돼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한궁 경기가 펼쳐지며 장애인선수 참가자 전원에게는 참가 기념메달이 주어진다.

천 회장은 “장애인들이 비록 여러가지 환경과 조건으로 참가가 쉽지는 않겠지만 각 지역 연합회와 한인회가 인근 지역 장애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와 협조를 해주길 바란다”면서 “각 지역교회나 성당 등 종교단체의 지원이 가장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일 오후 1시 애틀랜타한인회관에서는 조지아주 스폐셜올림픽에서 수상한 한인 선수 메달 수여 및 전미주 장애인체전 출전선수 격려행사가 열린다.
스페셜 올림픽 수상자는 수영종목의 안수민(30), 천죠셉(25), 박태규(15) 선수이며 이홍기 애틀랜타한인회장은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캔사스시티에서 열리는 전미주장애인체전에 출전하는 동남부 선수단에 격려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참가 문의=천경태 회장 678-362-77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