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적 수명 가장 긴 자동차 10대 중 6대 ‘도요타’

자동차 평균 연령 올해 12.2년 기록적 증가
세쿼이아, 랜드크루저 30만 마일 지속 가능
한국 브랜드는 순위 안에 못 들어

CNBC 캡쳐

새 차 가격이 점점 더 비싸지고 있지만 내구성이 이전보다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JD 파워와 LMC 오토모티브가 공동 예측한 11월 새 자동차의 평균 거래 가격은 사상 최고치인 약 4만5872달러이다.

또 IHS 마키트의 별도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도로에 있는 자동차의 평균 수명 역시 12.2년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0년 전 평균 수명은 11년을 조금 넘었고 2002년에는 9.6년이었다.

지난 20년 동안 200만대 이상의 차량을 분석한 ISEECARS의 최근 연구 결과 잠재 수명이 가장 긴 자동차 10대 모델 중 1위는 무려 30만 마일 주행 능력을 갖춘 도요타의 세쿼이아가 차지했다. 랜드크루저는 2위로 그 뒤를 이었다.

CNBC 캡쳐

상위 10개 중 6개는 도요타의 SUV와 트럭, 또는 승용차였으며 상위 5위 안에 드는 다른 경쟁 차량으로는 3열 SUV인 쉐보레의 서버밴과 GMC의 유콘 등이 있다.

순위에 든 10대 차량 모두 거의 25만 마일 이상 도달할 수 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운전자는 20만 마일을 자동차 수명의 상한선으로 간주하지만 일부 모델은 훨씬 더 먼 거리를 주행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상연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