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팔때 가짜 딜러 주의하세요”

귀넷 여성, 딜러 오너가 건네준 서류 받고 차량 넘겨

몰오브조지아서 만나…알고보니 ‘유령딜러, 가짜서류’

메트로 애틀랜타의 대표적인 한인타운인 귀넷카운티에서 자동차 딜러 직원을 사칭한 사기범이 가짜 서류를 만들어 차량을 챙겨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귀넷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월 6일 귀넷카운티에 거주하는 한 여성은 자신의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SUV를 판매하기 위해 자동차 딜러를 운영한다는 브라이언 키스 데이스라는 남성과 만났다.

여성은 데이스와 몰오브조지아 주차장에서 만나 명함과 함께 데이스의 딜러샵에서 작성한 차량 인도서류를 받고 서명과 함께 자동차 키를 넘겼다. 데이스는 피해자에게 “차량 대금 수표는 집으로 우송된다”고 약속하고 차를 타고 떠났지만 피해자는 4개월이 지나도록 수표를 받지 못해 경찰에 신고를 했다.

신고를 접수한 귀넷카운티 경찰은 조사를 통해 데이스의 본명이 키스 테일러이며 이미 조지아주 다른 카운티에서 같은 방법으로 차량을 훔쳐 사라진 사실을 확인했다. 물론 그가 피해자에게 건넨 서류도 모두 가짜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딜러를 사칭하며 쇼핑몰이나 공공장소에서 만나 차량을 넘겨받고 사라지는 사기가 의의로 흔하다”며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신고전화 770-513-5300., 케이스 번호 20-029956

Keith Taylor a.k.a. Brian Keith Dace/Gwinnett Police Depart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