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났는데 경찰이 안온다고?”

애틀랜타 경찰 “부상자 없는 사고엔 출동 안하겠다”

코로나19 예방이 이유…’SR-13’양식 직접 작성해야

애틀랜타 경찰이 코로나19을 이유로 부상자가 발생하지 않은 교통사고에는 출동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애틀랜타 경찰서는 이같은 내용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이 아니라 지난 30일 경찰서 페이스북에 게시하는 방식으로 공개했다. 경찰은 페이스북을 통해 “직원과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또한 코로나19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상이 없는 교통사고에는 출동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경찰은 부상자가 없는 교통사고 관련자들은 직접 조지아 주정부의 교통사고 신고 양식인 SR-13 양식(다운로드 링크)을 작성해 제출하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같은 조치가 영구적인 것이냐는 AJC의 질문에 “코로나19으로 인해 일시적으로만 시행될 것”이라고 답변했다.

하지만 운전자들 입장에서는 부상이 발생하지 않더라도 과실 책임 여부를 경찰이 판단해서 발급하는 폴리스 리포트가 필요한 경우가 많아 향후 큰 불편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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