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회 놓치면 10년을 기다려야 합니다”

2020 센서스 9월말 종료… 조지아 응답률 60% 미만

30일까지 ‘아시안 행동주간’ 지정…적극적 참여 촉구

“이번 기회를 놓치면 다음 센서스까지 10년을 기다려야 합니다.”

‘2020 센서스’ 인구조사에 참여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연방 센서스국이 아시안 커뮤니티의 참여를 촉구하고 나섰다.

오는 9월30일까지 진행되는 인구조사는 향후 10년 동안 정부 예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매우 중요한 통계 자료로 활용되기 때문에 미국에 거주하는 모든 사람은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

센서스국은 집계 누락시 응급 서비스, 교육, 보건 시설, 도로 개선 및 기타 혜택에 사용되는 매년 1인당 수천 달러의 연방정부 지원금이 누락될 수 있다며 참여를 촉구했다.

센서스국은 아시안 커뮤니티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오는 30일까지를 ‘2020년 센서스 인구조사 아시안 행동 주간(2020 Census Asian Week of Action)’으로 지정하고 30개 이상의 단체와 20여명의 인플루언서와 함께 홍보에 나서고 있다.

센서스국 스티븐 딜링엄 국장은 “코로나19으로 센서스 인구조사원은 대면 방문하는 동안 공중 보건 지침을 따르고, 개인 보호 장비(PPE)를 착용하도록 교육받는다”며 “모든 사람이 안전하게 집계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는 한편 운영 방식을 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2020년 센서스 인구조사는 인터넷, 종이 설문지, 전화 또는 센서스 인구조사원과 대면으로 응답할 수 있으며, 지역사회를 위한 중요 자원 확보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센서스국은 센서스 조사지 안에 법적인 체류 신분에 대한 질문 항목은 없으며, 철저한 보안으로 지역 경찰 등 어떤 정부기관에도 제공되거나 공유되지 않으며 사회보장 번호(SSN), 현금 또는 기부금, 정당 지원이나 은행 또는 신용카드 번호를 절대 묻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센서스는 웹사이트(2020census.gov) 혹은 전화(844-392-2020)를 통해 한국어로 참여할 수 있다.

윤수영 기자 juye100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