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퍼블릭스·코스트코 “마스크 이젠 옵션”

소매점 체인별 마스크 규정 총정리…대부분 “안써도 돼”

크로거·타깃·홈디포는 “당분간 마스크 착용 의무화 유지”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13일 백신접종 완료자에 대한 마스크 착용 지침을 완화하면서 주요 소매업체들도 고객과 직원들에 대한 마스크 착용 규정을 변경하고 있다. 주요 소매점 체인의 마스크 규정을 정리해 소개한다.

◇ 코스트코=14일부터 백신 접종을 마친 고객들은 주정부나 로컬정부의 마스크 규제가 없는 지역의 매장에는 마스크 없이 출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코스트코 대변인은 “백신 접종증명서를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매장내 약국과 안경점, 보청기 등 의료 서비스 코너에서는 계속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말했다.

◇ 퍼블릭스=14일 보도자료를 통해 백신 접종을 완료한 고객은 마스크 착용이 선택 사항이라며 “15일부터 주 또는 로컬정부의 조례에 의해 요구되지 않는 한 백신을 맞은 고객들은 마스크 착용을 요구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트레이더 조스=웹사이트를 통해 “완전히 백신을 접종한 고객들은 쇼핑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 월마트-샘스클럽=14일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완전히 마친 고객들은 CDC 지침에 따라 매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하지만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고객과 회원들에게는 매장 내에서 마스크를 계속 착용해달라고 요청할 것”이라며 “곧 매장내 표지판을 업데이트하겠다”고 밝혔다.

◇ 타깃=CDC의 지침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포함한 코로나 바이러스 프로토콜을 따르겠다고 밝혔다. 14일 성명을 통해 “CDC의 최신 지침을 검토하고 있으며 직원과 고객들에게 제공할 지침을 재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 홈디포=14일 성명을 통해 “고객과 직원들이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 크로거=모든 매장에서 마스크 착용을 계속 요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신시내티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프레드 마이어, 해리스 테터, 랠프, 킹 수퍼스를 포함한 35개 주에 슈퍼마켓 체인을 운영하고 있다.

◇ CVS=성명서를 통해 “CDC의 새로운 지침을 고려해 마스크에 대한 정책을 재평가하고 있다”면서 “재평가가 끝날 때까지 매장이나 클리닉에서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기존 정책은 그대로 유효하다”고 밝혔다.

로렌스빌 월마트 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