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슈퍼볼 ‘캔자스시티 vs. 샌프란시스코’

19일 각각 컨퍼런스 우승…오는 2월2일 마이애미서 격돌

미국 최대의 스포츠 축제인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 출전팀이 캔자스시티 치프스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로 각각 확정됐다.

지난 19일 열린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애로우헤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NFL 아메리칸콘퍼런스(AFC) 챔피언십에서 캔자스시티 치프스는 쿼터백 패트릭 마홈스의 무결점 활약으로 테네시 타이탄스를 35대24로 꺾고 슈퍼볼에 선착했다.

캔자스시티의 슈퍼볼 진출은 1970년 이후 무려 50년 만이다. 캔자스시티는 이날 슈퍼볼 우승후보 1순위였던 볼티모어 레이븐스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던 타이탄스를 맞아 1쿼터 초반 0대10으로 뒤지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마홈스가 3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키는 활약을 펼쳐 손쉽게 승리했다.

이어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셔널컨퍼런스(NFC) 챔피언십에서는 홈팀인 포티나이너스가 그린베이 패커스를 37대20으로 꺾었다. 샌프란시스코는 폭발적인 러닝 게임에 힘입어 전반을 27대0으로 앞서며 승부를 일찌감치 결정지었다.

오는 2월2일 마이애미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슈퍼볼은 올해로 54회 대회이며 현재로서는 캔자스시티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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