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수업서도 ‘괴롭힘’, ‘포르노’ 심각

일부 학생 일탈에 “학교경찰 집에 보내겠다” 경고

메트로 애틀랜타의 클레이턴카운티 교육청이 온라인 수업 도중에 노출된 학생들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경찰력을 동원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여 주목받고 있다.

교육청은 지난 25일 열린 온라인 수업 평가모임에서 “일부 학생들의 행동이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고했다. 특히 카운티 공립학교의 안전을 책임지는 학교 경찰서 토마스 트래위크 서장은 “현재 온라인 상에서도 괴롭힘(Bullying)과 위협, 포르노, 신체 노출 등의 문제가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트래위크 서장은 “용납할 수 없는 수준으로 정상을 벗어난 일탈 행위가 발생할 경우 수사관이 해당 학생의 집을 방문할 것”이라고 경고한 뒤 “현재까지 드러난 행위 가운데 일부는 형사처벌 대상”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교육청의 에보니 리 부교육감은 “우리는 학생들이 온라인 수업에서도 적절한 옷을 갖춰 입을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25일 열린 모임 안내 사진/Clayton County Schools Twi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