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처럼…지붕에 구멍 뚫고 보석상 털어

알람 울려 출동했지만 외부 침입 정황 없어..알고 보니 천장 뚫려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케이 주얼러스(Kay Jewelers)’ 상점 지붕에 구멍을 뚫어 알 수 없는 양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절도범들을 경찰이 쫓고 있다.

10일 WSB-TV에 따르면 캔턴시 경찰은 지난 4일 밤 11시 30분경 커밍 하이웨이 선상에 있는 케이 주얼러스 매장서 알람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상점 앞에 도착한 경찰은 출입문과 건물 외부를 점검했지만 외부 침입 흔적이 없고 상점 문도 닫혀 있어 돌아왔다.

다음날, 절도 신고를 받은 경찰은 다시 매장을 방문했다. 수사관들은 절도범들이 지붕에 구멍을 뚫어 매장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판단하고 이들이 알 수 없는 양의 상품을 가지고 도망쳤다고 밝혔다.

캔톤 경찰은 현재 해당지역에서 유사한 절도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여겨지는 다른 메트로 애틀랜타 기관과 협력해 사건을 수사 중이다.

이상연 대표기자

캔턴시 케이 주얼러스 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