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전석 매진 ‘아이브’ 애틀랜타 공연

K팝 걸그룹 미국투어 열기…24일 스테이트팜 아레나 무대

첫 미주 투어에 나선 한국 K팝 걸그룹 ‘아이브(IVE)’가 지난 24일(일) 애틀랜타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공연을 가졌다.

이날 1만6000석 규모의 공연장 티켓은 모두 매진됐으며 팬들은 공연시간 전부터 아이브 멤버들의 이름을 연호해 이들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브는 13일부터 ‘쇼 왓 아이 해브'(IVE THE 1ST WORLD TOUR ‘SHOW WHAT I HAVE’)의 미주투어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날 LA 기아포럼 공연을 시작으로 16일 오클랜드 아레나(Oakland Arena), 20일 텍사스 포트워스의 디키즈 아레나, 24일 애틀랜타를 거쳐 26일 일리노이주 로즈몬트의 올스테이트 아레나, 29일 뉴저지주 뉴어크의 푸르덴셜 센터 무대에 오른다.

앞서 아이브는 첫번재 월드투어인 ‘쇼 왓 아이 해브’ 일환으로 일본 요코하마, 후쿠오카, 오사카에서 투어를 진행해 총 7만800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지난 1월 첫 번째 영어 싱글 ‘올 나이트(All Night)’를 발매하며 글로벌 활동의 시작을 알린 아이브는 이번 미주 투어만을 위해 다채로운 무대를 꾸미고 있다.

이번 애틀랜타 공연에 앞서 23일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열린 NBA(미국프로농구) 애틀랜타 호크스 경기를 관람한 아이브 멤버들은 현장에서 미국 유명 여배우 앤 해서웨이를 만나 인사를 주고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데뷔곡 ‘일레븐’ 발매와 함께 열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브는 데뷔 2주 만에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에 진입해 1년 이상 차트에 머물러 화제가 됐다. 한편, 아이브는 월드투어 ‘쇼 왓 아이 해브’를 통해 지난해 10월 서울을 시작으로 일본, 아시아, 미주, 유럽, 남미, 호주 등 19개국 27개 도시를 순회하고 있다.

이상연 대표기자

앤 해서웨이(가운데)를 만난 아이브./Youtube 캡처
아이브의 애틀랜타 공연 모습/Youtube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