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재발급 신청도 온라인으로

한국 행정안전부 ‘전자정부 서비스’ 성과 공유

origin_여권재발급신청도온라인으로…전자정부서비스성과공유민원24 홈페이지

취업준비생 A씨는 모바일 앱 ‘정부24’에서 민원서류를 발급받아 입사지원을 마쳤다. 기존에는 민원서류를 발급받아 스캔해 전자메일로 각 회사에 제출해야 했지만 전자정부 서비스 도입으로 간편하게 절차를 마무리했다.

외국에 사는 B씨는 재외국민 민원포털서비스(G4K)에서 온라인으로 여권 재발급을 신청했다. 이전에는 대도시에 주로 있는 공관에 찾아가거나 순회영사가 인근 도시로 찾아오기를 기다려야 했다.

행정안전부는 이같은 전자정부 서비스 추진상황을 중간점검하는 회의를 13일 오후 4시 정부세종2청사에서 연다고 12일 밝혔다. 과제별 주관기관과 한국정보화진흥원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주관기관별로 소관 사업에 대한 현황과 쟁점 등을 발표하고, 서로 의견과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정부는 올해 총 869억원을 들여 전자정부지원사업 21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은행업무나 민원신청 때 정부24·홈택스 등에서 발급된 문서를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 정부·지자체·공공기관의 여유 시설과 물품을 예약하고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 등이다.

윤종인 행정안전부차관은 “성공적인 사업 완수를 위해 행안부도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