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혼자 살해 후 2달간 시신과 생활

게인스빌 45세 여성, 82세 약혼자 살인 혐의 체포

조지아주 게인스빌에 거주하는 45세 여성이 82세의 약혼자를 살해한 뒤 2달간 시신을 방치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11일 AP통신에 따르면 홀카운티 경찰은 타비타 젤디아 우드(45)를 중범죄 살인과 가중폭행, 사망 은닉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우드는 약혼자인 르로이 프랭클린 크레이머(82)씨를 살해한 뒤 2달 이상 시신을 집에 방치하고 함께 살아온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크레이머씨의 의붓딸로부터 아버지의 안전이 걱정된다는 신고 전화를 받고 크레이머씨의 집을 방문해 시신을 발견했다. 우드는 경찰에 크레이머씨가 4월초에 사망했다고 증언했으며 부검 결과 살인에 의한 사망이 밝혀졌다.

이상연 대표기자

용의자 우드/Hall County Sheri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