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 현대차 공장, 마스크 의무화

모든 직원 대상…백신 접종자도 착용해야

지난달 백신접종 완료 직원들에 대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방침을 발표했던 몽고메리 현대자동차 앨라배마 공장(HMMA)이 2주만에 다시 마스크 의무화 방침을 발표했다.

11일 지역 신문인 몽고메리 애드버타이저에 따르면 HMMA는 이날 성명을 통해 “CDC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모든 직원은 실내에서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면서 “이같은 규정은 백신접종을 완료한 직원에게도 적용된다”고 밝혔다.

로버트 번스 대변인은 “HMMA는 직원들에게 백신 접종을 의무화히자는 않지만 매주 금요일 공장내에서 모더나 백신을 무료로 접종하고 있다”면서 “지난 6월 이후 100명 가량의 직원들이 이곳에서 백신을 맞았다”고 말했다.

한편 웨스트포인트 기아 조지아 공장은 아직 실내 마스크 의무화 규정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