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 한인 근로자들에 백신 접종

이번 주 확대된 1B 단계에 ‘제조업 근로자’ 포함

월마트-샘스클럽서도 접종…여전히 접종률 낮아

앨라배마주의 한인 제조업체 근로자들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게 됐다.

주정부는 지난 8일 “코로나19 백신 접종 단계를 1A에서 1B로 확대한다”면서 “새로 확대되는 1B 단계에는 75세 이상 노인들과 함께 농장 및 제조업체 근로자들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9일부터 현대자동차와 협력업체 등 한국기업 소속 한인 근로자들이 지역 백신센터에서 백신을 접종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앨라배마주의 백신 접종률은 전국에서도 가장 낮은 수준이어서 접종 예약이 여전히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앨라배마주는 9일부터 주내 월마트와 샘스클럽에도 백신이 배포돼 예약을 통해 접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백신 접종이 가능한 월마트와 샘스클럽은 어번, 오펠라이카, 몽고메리, 헌츠빌, 엔터프라이즈 등 한인 거주지역을 포함하고 있다.

월마트 백신예약 링크

월마트 백신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