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플루시즌 벌써 시작?

공식시즌 1달여 남기고 독감환자 발생

본격적인 플루 시즌이 1달이상 남았지만 이미 메트로 애틀랜타 일대에 독감 환자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어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풀턴카운티 교육청은 21일 밑턴시 크랩애플 크로싱 초등학교에서 여러 건의 플루 감염이 보고됐다고 밝혔다. 학교측은 학부모들에 발송한 편지를 통해 “시즌에 관계없이 플루에 감염될 수 있으니 위생 관리에 더욱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WSB뉴스와 인터뷰한 칠드런스 헬스케어의 앤디 셰인 박사는 “애틀랜타 지역에도 조만간 플루 백신이 공급될 예정”이라며 “6개월 이상 모든 주민이 플루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셰인 박사에 따르면 지난해 이 병원에서만 3명의 어린이 플루환자가 사망했다.

셰인 박사는 “자녀가 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된다면 절대 학교에 보내지 말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면서 “의사가 권고한 날까지는 등교하지 말고 집에서 쉬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CDC/ Doug Jordan, 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