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올스타 1루수 맷 올슨 영입…프리먼 포기?

지난해 39홈런 111타점 기록…다저스 등 프리먼 영입경쟁 치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올스타 1루수 맷 올슨(28)을 영입했다. 이로써 프리에이전트(FA) 프레디 프리먼(33)과의 결별이 유력해졌다.

ESPN와 AJC 등은 15일 애틀랜타가 유망주 4명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 내주고 올슨을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보도했다.

귀넷카운티에서 태어나 파크뷰 고교를 졸업한 올슨은 2016년 오클랜드에서 데뷔했다. 지난 6시즌 동안 오클랜드 유니폼을 입고 통산 타율 0.252 142홈런 373타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타율 0.271 39홈런 111타점으로 올스타에 선정됐다.

애틀랜타가 올슨을 영입하면서 프리먼과 계약 가능성은 낮아졌다. 프리먼은 12시즌 동안 애틀랜타에서 뛰며 통산 타율 0.295 271홈런 941타점을 기록한 프랜차이즈 스타다. 2021시즌 후 FA 자격을 얻은 프리먼은 아직 계약을 맺지 않은 상황이다.

MLB.com은 “올슨을 영입하면서 프리먼의 애틀랜타 커리어는 끝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프리먼은 FA 시장에 남아 있는 거물 중 한 명이다. LA 다저스, 뉴욕 양키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탬파베이 레이스 등 우승에 도전하는 팀들이 프리먼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올슨의 영입을 환영하는 브레이브스 트위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