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몽의 7월…확진자 10만명 늘었다

조지아주, 하루 3300명 꼴 증가…사망자도 866명 늘어

입원환자는 2.5배 급증…중환자실 등 병상부족 심각해

조지아주가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으로 ‘악몽의 7월’을 보냈다.

조지아주 보건부의 지난 30일 오후 3시 현재 코로나19 통계에 따르면 조지아주의 누적 확진자는 18만2286명으로 전날보다 4045명이 늘어났다.

조지아주의 확진자는 지난 6월30일 8만1291명이었던 것이 30일만에 2배 이상인 10만995명이 늘어났다. 이는 하루 평균 3333명 꼴로 증가한 것이며 같은 기간 총 검사건수가 54만9888건 실시됐기 때문에 검사건수당 양성반응 비율이 무려 18.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7월 한달간 검사를 받은 5명 가운데 1명은 확진 판정을 받은 셈이다.

카운티별로는 6월30일 6965명이었던 확진자가 7월30일에는 1만7286명으로 총 1만321명이 증가했다. 귀넷카운티는 같은 기간 8629명(8082명→1만6711명) 늘었고 디캡카운티는 6075명(5841명→1만1916명)이 증가했다.

사망자는 지난 6월30일 2805명에서 한달만에 3671명으로 866명이 늘어났다. 하루 평균 28명이 사망한 셈이며 치사율은 3.45%에서 2.01%로 낮아졌다.

카운티별로는 풀턴카운티가 61명이 늘어난 383명을 기록했고 이어 캅카운티가 54명이 증가해 297명으로 집계됐다. 귀넷카운티와 디캡카운티는 각각 58명과 40명이 늘어나 228명과 213명을 기록했다.

입원환자는 6월30일 현재 1459명에서 7월30일 3200명으로 2.5배 이상 급증했다. 중환자실 입원환자도 6월30일 709개가 비어있었지만 현재는 절반 수준인 373개만이 사용 가능하다.

6월30일 통계
7월30일 통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