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총기의 나라라고 하지만…”

조지아주서 5살 어린이가 2살 동생에 발포

18살 삼촌이 방치한 총기, 장난감으로 알아

 

조지아주의 한 5살 어린이가 집안에 방치된 진짜 총을 장난감으로 오인해 2살짜리 동생을 총으로 쏴 중태에 빠뜨린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지난 12일 관내 한 주택에서 5세 어린이가 막 걸음마를 시작한 2살짜리 동생에게 총기를 발사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15일 밝혔다. 그레이시는 애틀랜타에서 1시간 정도 떨어진 조지아 중부에 위치해있다. 경찰은 사건에 연루된 어린이들의 이름이나 성별 등은 발표하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 어린이는 머리에 총을 맞고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중태다. 경찰은 사고 당시 집안에 있었던 어린이들의 삼촌인 18세 다리우스 존슨을 부주의와 절도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존스 카운티 경찰서의 지미 블랙 경사는 “문제의 총기는 2주전 도난당한 것으로 존슨은 자신이 훔친 이 총기를 집안에 방치해 결과적으로 어린 조카들에게 피해를 안겼다”고 밝혔다.

사고가 발생한 그레이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