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이틀 연속 2000명대

조지아주 확진자 2890명, 사망자 11명 늘어나

검사 대비 양성비율 높아 진정세 판단은 ‘아직’

조지아주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2000명대를 기록하며 다소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지만 검사 대비 양성판정 비율이 여전히 13~14%대여서 확산세가 멈추지는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조지아주 보건부의 27일 오후3시 현재 통계에 따르면 전체 확진자는 전날보다 2890명이 늘어난 17만843명으로 17만명대를 넘어섰다. 이날 보건부는 2만4018건의 검사결과가 나왔으며 이 가운데 14.1%인 3388건이 양성반응이라고 밝혔다.

카운티 별로는 풀턴카운티가 하루 230명이 늘어나며 1만6073명을 기록했다. 귀넷카운티는 219명이 늘어난 1만5534명이며 디캡카운티가 122명 늘어난 1만1281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캅카운티 1만240명(+120명), 홀카운티 4924명(+64명), 채텀카운티 4382명(+121명) 순이었다.

사망자는 11명이 늘어난 3509명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조지아주의 환자대비 사망률은 2%로 떨어졌다. 카운티별로는 풀턴카운티가 371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캅카운티 288명, 귀넷카운티 216명, 디캡카운티 207명, 도허티카운티 162명 순이었다.

현재 입원환자는 전날보다 무려 102명이나 늘어난 3181명으로 나타났다. 조지아주의 입원환자는 전날까지 4일 연속 감소하다 주말을 지나고 돌연 급증했다.

중환자실(ICU) 병상은 전체 2955개 가운데 417개(14%)이 비어 있으며 특히 UGA 인근 클락카운티와 오코니카운티, 배로우카운티, 월튼카운티, 그리고 SK이노베이션 공장 인근 잭슨카운티 등을 포함하는 조지아 E 지역(Region E)에는 수용가능한 ICU 병상이 하나도 남아있지 않다. 인공호흡기는 2867개 가운데 1251개(44%)가 사용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