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 2곳서 성매매 혐의 한인 무더기 체포

브룩헤이븐 경찰, 뷰포드 하이웨이 업소 단속작전

체푀된 용의자들/Fox 5 Atlanta

브룩헤이븐 경찰이 뷰포드 하이웨이 선상의 마사지 업소 2곳에서 성매매와 매춘장소 제공 등의 혐의로 한인 여성 5명과 남성 포주 2명을 체포했다고 CBS46와 폭스 5 애틀랜타 뉴스가 17일 보도했다.

이들 방송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5월 4일 돈을 받고 성행위를 제공한다는 정보를 입수해 뷰포드 하이웨이에 위치한 오렌지 마사지(2901 Buford Hwy)에 대한 수사를 펼쳐 현장에서 한인 기 유 조던(Ki U Jordan)을 매춘 및 무면허 마사지 혐의로 체포했다.

이어 오렌지 마사지에서 500피트 떨어진 ‘사우나 원(2859 Buford Hwy)에서도 매춘이 이뤄지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수사관들은 1일 사우나 원에 대한 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단속을 하던 중 나체의 남성 고객이 콘돔을 소지하고 마사지 테이블에 누워 있는 것을 발견했으며 한 한인 여종업원은 가게 뒷문을 이용해 탈출하려다 체포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한인 여성 종업원 2명도 추가로 체포했다. 체포된 한인 여성은 매춘 장소 제공 혐의의 인선 스트릭랜드와 매춘 및 무면허 마사지 혐의의 정희순, 송정민 등이다. 경찰은 또한 데이비드 켈리를 포주(pandering) 혐의로 체포했다.

수사관들은 1주일 뒤인 8일 사우나 원에서 여전히 성매매가 이뤄지고 있다는 증거를 확보해 1일 체포됐다 석방돼 다시 일하던 여성 1명을 포함해 3명을 추가로 체포했다 추가로 체포된 용의자는 앨런 퍼킨스(포주 혐의)와 이순옥(매춘 및 무면허 마사지 혐의) 둥이다.

게리 얀두라 경찰서장은 성명을 통해 “브룩헤이븐 경찰은 지역사회 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전념하고 있다”면서 “범죄 증거가 의심되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적극적인 법 집행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연 대표기자

오렌지 마사지/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