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캘리포니아에 7.1규모 여진 발생

첫번째 진앙서 10마일 지점

향후 6.0규모 추가 여진 예상

지난 4일 6.4규모의 강진이 발생해 도로가 균열되고 주택 3채 이상에서 화재가 발생했던 남가주에 5일 밤 더 큰 규모의 여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는 “5일 오후 8시19분경(미 서부시간) 3일 지진이 발생했던 리지크레스트시 진앙에서  북동쪽으로 10마일 떨어진 지점에서 6.9~7.1규모의 여진(Aftershock)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여진 발생후 수차례의 여진이 추가로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가장 큰 규모는 4.7로 측정됐다. USGS는 “이후 추가로 6.0규모의 추가 여진이 예상된다”고 예고했다.

이번 여진으로 인한 피해는 즉각 보고되지 않았다. 지역 언론들은 이번 지진이 라스베가스는 물론 피닉스에서도 감지될 정도였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날 LA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메이저리그 야구경기 도중 다저스 구장이 흔들려 관중들이 놀라는 소동이 빚어졌지만 경기는 그대로 진행됐다. 지진은 4회말에 발생했다.

 

5일밤 지진으로 발생한 화재모습./komonews Preston Philli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