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뷰티협회, 현상금 5000달러 제공

GABSA, 범인 체포위해…협회 차원서 모금 운동

지난 15일 오후 애틀랜타 인근 이스트포인트의 ‘뷰티월드 뷰티서플라이’ 업주 차현찬씨(69. 여) 피살 사건과 관련, 고인이 소속된 협회인 조지아애틀랜타뷰티협회(GABSA, 회장 이강하)가 별도의 현상금을 경찰에 제공한다.

협회 측은 “범인의 조속한 체포를 위해 협회가 일단 5000달러의 현상금을 경찰에 제공하고 회원들의 모금을 통해 추가로 현상금을 조성할 계획”이라면서 “감시카메라에 잡힌 범인의 사진을 보면 주변 사람들은 누구인지 금방 알기 때문에 현상금이 제공되면 체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손영표 GABSA 전 회장은 기자에게 “고인은 평소 협회의 지원에 감사한다면 전복 등의 선물을 들고 사무실을 자주 찾아왔었다”면서 “활발하게 이야기하면서 환하게 웃던 고인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고 말했다.

그는 “사건이 발생한 매장처럼 소규모 가게는 직원을 상시 고용하기는 어렵고 주인이 관리하는 것이 보통”이라면서 “남을 돕기 좋아하고 착하기 이를 데 없는 분이 갑자기 변을 당해 눈물을 감출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상연 대표기자

뷰티월드 매장 내부/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