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기는 한국학교, “온라인으로 만나요”

가을학기 ‘줌’ 수업 결정…개학식은 드라이브인으로

섬기는 한국학교(교장 안선홍)가 가을학기 개학식을 지난 22일 섬기는교회 교육관 주차장에서 드라이브인 방식으로 열고 이를 줌으로 온라인 중계했다.

이날 개학식은 전체 교사와 학생들이 모인 가운데 찬양, 애국가 제창, 기도, 교장 인사말, 학생 및 교사 소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개학식을 마친 뒤 학교측은 3주 동안 온라인 수업에 필요한 교재, 부교재 프린트물, 숙제 등을 드라이브 스루방식으로 전달했다.

학교측은 “교사들이 비록 차 안에서 아이들과 가볍게 인사를 나눴지만 오랜만에 만나 서로 너무 반갑고 6개월 만에 만남이라 더욱 감동의 따뜻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 학부모는 “포옹할 수 없어 아쉬웠지만 선생님들 너무 반가웠어요. 너무 열심히 준비 해주셔서 감동 받았어요”라고 감사를 전했다.

한편 섬기는 한국학교 교직원들은 이날 한국학교 이사회가 후원해 준비한  ‘사랑의 도시락’을 받고 귀가했다.

윤수영 기자 juye1004@gmail.com

섬기는 한국학교 가을학기 온라인으로 개학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