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루 한인타운 광장, ‘브라질-한국광장’ 공식 지정

상파울루 시장, 봉헤치루 지역 개명 조례 인준…내년 이민 60주년

상파울루 봉헤치루 한인타운의 '브라질-한국 광장'
상파울루 봉헤치루 한인타운의 ‘브라질-한국 광장’ 

브라질 상파울루시의 한인타운 내 대한민국 상징물이 서 있는 광장이 ‘브라질-한국 광장’으로 공식 지정됐다.

히카르두 누네스 상파울루 시장은 19일 봉헤치루 한인타운 내 대한민국 상징물인 ‘우리(URI)’ 기념물이 있는 광장을 ‘브라질-한국 광장’으로 지정하는 조례에 서명하고 이를 공포했다고 밝혔다.

앞서 상파울루 시의회는 ‘브라질-한국 광장’ 지정과 관련된 안건을 가결처리했다.

이에 앞서 상파울루주 캄피나스시와 피라시카바시는 각각 지난 4월과 7월에 매년 8월 15일을 한국 문화의 날로 지정하고, 관련 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상파울루시는 지난 2017년에 8월 15일을 한국 문화의 날로 지정한 바 있다.

상파울루 총영사관은 상파울루시 한인타운 지하철역에 한국명을 포함하는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주정부와 협력 중이며, 한인타운 내 청사초롱 가로등과 보도블록 설치 등의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