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인총연, 이경철 신임 회장에 당선증 교부

20일 애틀랜타서 정기총회 및 이사회…김형률 이사장 선임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는 지난 20일 오후 2시 애틀랜타한인회관에서 제40차 정기총회 및 제62차 이사회를 열고 이경철 제29대 총연회장의 당선을 공식 인증했다.

김형률 이사장과 황병구 회장이 주재한 이날 회의에서 총연은 단독 출마해 제29대 총연회장으로 확정된 이경철 회장에게 당선증을 교부했다.

이경철 신임 회장은 “올해 미국에서 개최되는 세계한상대회 준비를 비롯해 총연이 할 일이 밀려 있다”면서 “오늘 이사장과 수석부회장 등 집행부를 구성하게 임시 이사회를 열게 허용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사들의 동의로 열린 임시 이사회에서 이 회장은 “고 김선엽 전 이사장의 별세로 이사장직을 이어받은 김형률 현 이사장을 계속 이사장으로 일하게 해달라”는 안건을 회부했고 참석자들은 만장일치로 이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제29대 총연 회장과 이사장이 모두 애틀랜타 출신 인사로 결정됐다.

이 회장은 이어 수석부회장으로 김현겸(댈러스), 노상일(오렌지카운티), 케니정(시애틀), 방호열(산타클라라) 등 4명을 추천해 승인을 받았다.

한편 총연은 2022년 6월부터 올해 4월까지 회계보고를 통해 11만1239.60달러의 수익과 12만8695.77달러의 지출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총연 운영기금으로는 김미경 페이옛빌 상의 회장이 1만달러를 기탁했고 황병구 회장은 총연 40년사 책자 제작을 위해 1만달러를 기부했다.

이상연 대표기자

이경철 회장(오른쪽)이 당선증을 받고 있다.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선거관리위원들과 집행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