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기간, 말씀안에서 경건의 훈련을…”

중앙교회, 매주 수요일 특강 진행…이태후 목사-김동석 소장 등 초청

애틀랜타 중앙교회(담임 목사 한병철)가 지난주 재의 수요일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사순절 특강’을 대면예배와 유튜브(링크) 라이브로 개최한다.

교회는 지난 17일(수) 사순절의 역사적 의미와 교회력에 대한 이해(정동현전도사, 한병철 목사)에 이어 4월2일까지 사순절 기간 동안 매주 수요일 각각 다른 주제로 7회의 특강을 진행한다.

사순절 특강은 매주 수요일 저녁7시30분부터 ▲24일=미국장로교 신학적 토대와 특징들 (케빈 박, 한병철 목사) ▲3월3일=인종차별과 한인이민 교회의 과제(이태후 목사,필라델피아 빈민사역) ▲10일=시니어 셀프케어 세미나(라이스상담 교육연구소 강사들) ▲17일= 미국정치의 동향과 한인이민 교회의 과제(김동석 소장, 시민참여센터) ▲24일=한인가정,커뮤니티의 세대간 격차와 교회의 과제(전샤론, 케빈박 목사) ▲31일=팬데믹 시대의 교회의 과제와 선교의 미래(정동현 전도사, 한병철 목사) 등으로 진행된다.

한병철 목사는 “장기화 되어가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영상 예배에 익숙해져가는 이때에 조심스럽게 대면예배와 온라인 예배를 결합해 사순절 특강을 준비했다”면서 “각각 다양한 주제와 강사들로 이번 사순절에 특별한 은혜를 구한다”고 설명했다.

한 목사는 “사순절 기간 전교인을 대상으로 일주일에 한번 교회에 와서 기도하기를 권장한다”면서 “성경통독과 성경필사,사순절 묵상집을 통해 말씀과 가까이 하기에 힘쓰며 여러가지 형태의 금식과 경건한 생활에 힘쓰는 영적 훈련을 하고있다”고 덧붙였다.

교회 측은 “작년 코로나 팬데믹으로 헌금의 약 35%를 특별구제선교비로 썼지만 놀랍게도 구제와 선교를 하다 보니 헌금이 늘기 시작했다”면서 “주님과 이웃을 위해 내놓을 수 있는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떡 다섯 개가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했다”고 간증했다.

윤수영 기자 yoon@atlantak.com

한병철 목사가 특강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