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거부’ 공사 생도 3명 임관 못했다

학사학위와 졸업은 인정…학비 배상 여부 곧 결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한 미국 공군사관학교 생도 3명의 임관이 거부됐다고 AP통신이 21일 보도했다.

공군군사관학교는 이날 이같이 밝히고, 다만 이들의 학사학위와 졸업은 인정된다고 전했다.

공사 대변인 딘 밀러는 이날 성명을 통해 “다른 한 명도 일주일 전까지 백신 접종을 거부했지만, 백신을 맞기로 해 임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뉴욕 웨스트포인트 육군사관학교에서는 1천 명 이상의 생도 전원이 임관했으며, 메릴랜드 아나폴리스에 있는 해군사관학교도 해군이나 해병 생도 누구도 백신 때문에 임관이 거부된 사람은 없다고 전날 밝혔다.

미국의 각 군 사관학교 졸업식은 이번 주 중으로 예정돼 있으며, 공사 졸업식은 25일 콜로라도에서 열린다.

미 육군 "백신 거부 간부, 정직 또는 강제 전역"(2021.9.17, 기사와 직접 관련 없)
미 육군 “백신 거부 간부, 정직 또는 강제 전역”(2021.9.17, 기사와 직접 관련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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