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파트’ 렌트비 1년간 14.6% 올랐다

공동주택 입주율 96.5%로 최고 수준…임대시장도 ‘과열’

미국에서 아파트로 불리는 월세 운용 형태의 공동주택 임대료가 역대 최고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 보도했다.

아파트 시장 분석 자료를 내는 리얼페이지에 따르면 지난 6월 임대료는 1년 전보다 14.6% 올라 역대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으며 입주율도 96.5%로 종전 최고치인 2000년과 같은 수준을 보였다.

블룸버그는 경기회복세와 함께 부모에게서 독립하는 젊은 세대 등의 새로운 이주 수요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기존 입주자들은 이사를 미루면서 임대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캘리포니아 주택건설 현장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캘리포니아 주택건설 현장 [AFP=연합뉴스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