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메리 현대, 새 엔진 10월 생산

차세대 현대-기아차량 탑재될 ‘스마트스트림’

최첨단 기술로 연비-배기가스 12% 감소시켜

현대자동차가 3억8800만달러를 투자해 앨라배마 몽고메리 공장(HMMA)에 새로 건설한 엔진공장이 오는 10월부터 최첨단 차세대 엔진을 생산한다.

HMMA 로버트 번스 부사장은 “오는 10월 중순부터 스마트스트림 G1.6 T-GDi 엔진을 생산하게 된다”면서 “이 엔진은 밸브 개폐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최첨단 기술로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공장은 이 엔진을 시작으로 해당 기술을 사용한 다양한 사이즈의 엔진을 생산하게 된다. 이들 엔진은 현대와 기아차가 개발중인 차세대 차량에 탑재될 예정이다. 10월 생산되는 스마트스트림 G1.6은 신형 현대 쏘나타 터보 차량에 장착된다.

이 기술은 엔진밸브 개폐를 엔진 상태에 맞춰 자동으로 조절하는 것으로 속도가 일정할 경우 마찰을 줄여주고, 속도를 올릴 경우 가속력을 향상시켜주는 특징이 있다.

현대차에 따르면 이들 엔진은 세계 최고수준의 연비와 품질을 갖추고 있으며 초정밀 기계와 제조기술을 통해 생산된다. 현대차는 현재 2700명의 풀타임 직원과 500명의 파트타임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몽고메리 지역 최대 고용주이다.

10월 생산되는 스마트스트림 엔진. /현대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