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 애틀랜타 스쿨버스 ‘수난’

마리에타시 버스 23일 오전 교통사고로 초등학생 4명 부상

폴딩카운티선 술취한 20대 남성이 스쿨버스 훔쳐 곡예운전

지난 23일 오전 8시경 메트로 애틀랜타 마리에타시 교육청 소속 스쿨버스가 사우스 마리에타 파크웨이 도로에서 사고를 당해 초등학교 어린이 4명이 부상을 당했다.

파크 초등학교 학생 20명을 태우고 학교로 향하던 버스는 픽업 트럽과 추돌사고를 일으켰으며 이 사고로 학생 4명이 머리에 혹이 나고 온몸에 멍이 드는 부상을 당했다. 경찰은 “다행히 큰 사고는 아니었으며 다른 어린이들은 부상을 당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22일 새벽 4시경 술에 취한 코디 달턴 그린(21)이 폴딩카운티 스쿨버스 1대를 훔쳐 곡예 운전을 하다 이웃집 담장을 들이받고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담장을 파손당한 주민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으며 이웃 주민들이 제압하고 있던 그린을 현장에서 체포했다. 경찰은 “그린이 모지스 중학교에 무단 침입해 버스를 훔쳤으며 10개 이상의 혐의로 체포됐다”고 밝혔다.

이상연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