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한인 학생 2명에 장학금

앨라배마 어번대 재학 이예빈 양 등 영예

아시아계 대학생 55명에 5천~2만불 지급

미국 최대 패스트푸드 체인인 맥도날드가 매년 실시하는 아시아태평양계 장학생 선발에 한인 학생 2명이 선정됐다.

맥도날드는 매년 전국 아시아계 대학생들의 학자금 지원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올해는 전국에서 55명의 학생이 선발됐다.

8일 맥도날드는 보도자료를 통해 “2021 맥도날드 아시아태평야계(APIA) 장학생 가운데 USC에 재학중인 LA 출신의 새라 황, 앨라배마 어번대학교에 재학중인 이예빈 등 2명의 한인학생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맥도날드는 이들에게 총 50만달러를 지원하며 학생당 5000~2만달러를 차등 지급하게 된다. 맥도날드 측은 “이 프로그램은 재정적 장벽 탓에 아시아계 학생들이 대학 진학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19년 시작됐다”면서 “재정 상황이 심각한 학생 15명에게는 각 2만달러씩 4년간, 나머지 40명에게는 각 5000달러씩 1년간의 장학금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장학생들은 학업 성적과 리더십, 커뮤니티 활동 내용을 바탕으로 선정됐다.

맥도날드 제공
맥도날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