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코로나19에도 예정대로 진행

올해 첫 PGA 메이저대회 4월9일 개막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예정대로 열린다.

마스터스를 주최하는 오거스타내셔널 골프클럽의 프레드 리들리 회장은 4일 성명서를 통해 “코로나19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미국 조지아주 보건부 등과도 긴밀하게 협조하고 있다”며 대회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스터스는 오는 4월9일부터 나흘간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진행된다. 리들리 회장은 마스터스 대회 전에 열리는 오거스타내셔널 여자아마추어 대회, 청소년 프로그램 등도 정상적으로 개최될 것이라고 밝혔다.

리들리 회장은 “모든 관계자들의 건강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계 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안정을 위한 조치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마스터스 참가자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보건 당국의 지침을 따라야 한다. 또한 관광객들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및 미국 국무부의 여행 관련 조치를 숙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PGA투어도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 관련 상황을 주시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예정된 일정의 변경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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