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 폴 의원 확진…연방상원서 처음

트위터 통해 “증상 없어…자가격리중” 밝혀

미국 공화당의 유력 정치인인 랜드 폴 상원의원(켄터키주)이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폴 의원 오피스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폴 의원은 오늘 아침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면서 “현재 증상은 없으며 자가격리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워싱턴포스트의 한인 김승민 기자는 “오늘 상원의원 오찬에서 모란 의원이 ‘폴 의원이 오늘 아침 의회 체육관에 있었고 수영도 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폴 의원 오피스는 “폴 의원은 검사 결과가 나온 직후 의회를 떠났고 누구와도 접촉하지 않았다”면서 “폴 의원이 감염사실을 알고도 이러한 행동을 했다는 어떠한 암시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미국 연방 의회에서는 지난 18일 마리오 디아스-벌라트 의원(공화, 플로리다)과 벤 맥애덤스(민주, 유타) 등 2명의 하원의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상원에서는 폴 의원이 처음이다.

랜드 폴 의원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