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서비스품질지수 1위

한국표준협회 주관…”기종 첨단화로 품질 더 높일 것”

 

대한항공이 한국표준협회에서 주관하는 ‘2019 한국서비스품질지수’평가에서 항공사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올해 평가에서 고객이 서비스를 통해 얻고자 하는 기본적 욕구의 충족, 예의 바르고 친절한 태도 그리고 신뢰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국내 항공업계 최초로 지난해 5월부터 미국 델타항공과 태평양 노선 조인트벤처 협력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미주 내 290여개 도시와 아시아 내 80여개 도시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다양한 스케줄 및 노선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4월12일에는 인천~보스턴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조인트벤처를 통해 양사 간 환승 시간이 줄어들고, 라운지 및 카운터 공동 이용 등 일원화된 서비스 제공으로 승객 혜택도 확대됐다. 미주노선 탑승객 수는 전년 대비 3% 이상 증가하고, 미국 출도착 기준 인천공항 환승객 수도 18% 증가했다.

아울러 대한항공은 보잉 787-9, 에어버스 220-300 항공기 등 신기재들을 적극 도입하고 있으며, 올해도 노선별 특성에 맞는 기재 운영으로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 항공사 최초로 보잉사 787 드림라이너의 가장 큰 모델인 보잉 787-10 항공기를 20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또 대한항공은 보잉 787-9 항공기도 추가로 10대 더 도입한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유 기종 첨단화를 가속화해 고객 서비스 품질을 한 단계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한항공은 지난해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대한항공과 스카이팀 항공사가 독자적인 터미널을 갖게 되면서 탑승 수속부터 라운지 이용까지 대한항공만의 차별화된 프리미엄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 감동과 고객의 가치 창출을 가장 중요한 목표로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한 변화와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왼쪽 2번째)와 이상진 한국표준협회 회장(가운데) 및 관계자들의 기념 촬영 모습. (대한항공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