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결박살해 혐의 박고운씨 심리 연기

28일서 3월13일로 변경…경찰 수사발표 안해 의문

자신의 집에서 남편을 결박해 죽음에 이르게 한 혐의로 체포돼 1급살인과 1급납치 혐의(본보 기사링크)로 기소된 한인 여교수 박고운씨(41, 심슨칼리지)에 대한 첫 법정심리가 갑자기 연기됐다.

아이오와주 댈러스카운티 법원은 28일 당초 이날 오전 열기로 됐있던 박씨의 기소 심리를 3월13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법원은 연기 이유는 공개하지 않았다.

박씨는 지난 15일 남편 남성우씨(41)를 의자에 묶고 입에 옷을 채워넣어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댈러스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지역 언론들에 따르면 경찰은 사건발생 2주가 지난 지금까지도 사건 브리핑을 갖지 않았고 피해자의 사망원인도 발표하지 않아 의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박고운씨/Dallas County J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