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 종합병원 가기 두렵다”…안전등급 ‘낙제점’

노스사이드 귀넷 로렌스빌-둘루스 모두 ‘D 등급’

에모리 존스크릭 “A”, 노스사이드 포사이스 “B”

귀넷카운티 종합병원들이 전국 안전등급 조사에서 D등급을 받아 우려를 낳고 있다.

병원 안전도를 조사하는 비영리 감시단체인 립프로그(Leapfrog)가 지난 10일 발표한 2021 가을 전국 병원 안전등급 조사 결과 귀넷카운티 최대 병원인 노스사이드 귀넷 로렌스빌 병원과 둘루스 병원 모두 D등급을 받았다. 두 곳 모두 지난 5월 조사에서는 C 등급이었다. 스넬빌 피드몬트 이스트사이드 메디컬 센터도 C 등급에 그쳤다.

반면 풀턴 카운티 에모리 존스크릭 병원은 A등급을, 노스사이드 포사이스 병원은 B등급을 받았다.

이 밖에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대표적인 병원인 그래디 메모리얼 병원은 D등급, 에모리대학병원 C등급, 노스사이드 애틀랜타 병원 B등급, 에모리 세인트 조셉스 병원은 A등급을 받았다.

조지아주의 경우 87개 병원 가운데 17개 병원이 A등급, 33개 병원이 B등급을 받았다.

립프로그는 최근 6개월간 지금까지 평가한 병원 목록 중 가장 많은 수인 2900개 이상의 전국 병원을 대상으로 환자 오진과 시설내 부상, 사고, 감염 여부 등을 조사해 A부터 F까지 등급을 매겼다.

립프로그 측은 “팬데믹이 계속되면서 지역사회와 주민들의 삶에서 병원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다”면서 “모든 병원이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제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은 병원에 대한 정보를 확보했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우리 자신과 가족을 보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승은 기자 eunice@atlantak.com

피드몬트 클리닉/https://www.piedmont.org/locations/piedmont-atlanta/building-be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