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 고교서 학생간 성폭행 범죄 발생

15세 여학생, 화장실서 같은 학교 남학생에 당해

귀넷카운티의 한 고교 화장실에서 여학생이 같은 학교 남학생에게 강간 피해를 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WSB-TV 채널 2 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7일 사우스귀넷 고교 15세 여학생이 학교 화장실 안에서 16세의 같은 학교 남학생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뉴스에 따르면 가해 남학생은 강간 혐의로 기소됐다.

피해 여학생은 방송에 “화장실을 사용하고 교실로 돌아오려고 했었는데 원하지 않는 일을 당했다”고 말했다. 여학생의 어머니는 “안전해야 할 학교에서 일어나지 나지 말아야 할 일이 일어났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피해 여학생의 가족은 이 학교 졸업생인 유명 개인탐정 로빈 마티넬리를 고용해 귀넷교육청 소속 학교 전체의 성범죄를 조사하고 있다. 이는 교육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기 위한 준비작업으로 해석된다.

마티넬리는 “지금까지 조지아주 학교에서 일어난 수많은 성폭행 사건을 다뤘다”면서 “이같은 사건은 중학교와 심지어 초등학교에서도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귀넷카운티 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성폭행 사건은 관내에서 지난 2년간 2번째 발생한 것이다.

이번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개인 탐정 로빈 마티넬리./WSB-TV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