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카운티 초등학생 원숭이두창 감염

대큘라초등학교서 발생…”학교내 감염 우려 적다”

한인 학생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귀넷카운티 교육청 소속 한 초등학교에서 어린이 원숭이두창 감염자가 발생했다.

29일 귀넷교육청에 따르면 대큘라시에 위치한 대큘라초등학교 학생 1명이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 교육청 측은 “감염 학생은 현재 학교에 출석하지 않고 있으며 밀접 접촉 학생들을 모니터하고 있다”면서 “다른 학생들이 바이러스에 노출돼 감염될 확률은 매우 낮다”고 밝혔다.

이날 현재 조지아주의 원숭이두창 감염자는 1299명으로 뉴욕과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텍사스에 이어 전국에서 5번째로 많다. 원숭이두창은 건강한 사람의 경우 고열이나 근육통, 오한, 피로 등의 증상만 유발하지만 심각한 경우 얼굴과 손에 붉은 반점과 수포가 나타난다.

이상연 대표기자

대큘라초등학교/Google M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