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메디컬센터 해킹 용의자 대배심 기소

연방검찰 “네트워크 보안업체 중역이 사이버 공격”

귀넷카운티 최대 병원 시스템인 귀넷메디컬센터(현 노스사이드 귀넷 병원)를 해킹한 용의자가 연방검찰에 의해 기소됐다.

조지아 연방 북부지검(지검장 대행 커트 어스카인)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메트로 애틀랜타의 네트워크 보안업체의 중역이었던 비카스 싱글라를 사이버범죄 혐의로 지난 8일 연방 대배심에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싱글라는 지난 2018년 귀넷메디컬센터의 내부 네트워크를 해킹해 전화 서비스를 교란하고 병원내 디지털 기기로부터 정보를 빼낸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검찰은 싱글라가 병원 프린터 서비스까지 방해해 업무에 차질을 줬다고 밝혔다.

마리에타에 거주하는 45세의 싱글라는 8일 연방치안법원에 출석했으며 17건의 컴퓨터 해킹과 1건의 불법취득 혐의로 공식 기소됐다.

검찰은 “병원 컴퓨터 네트워크에 대한 해킹은 비극적인 결과를 초래한다”고 강력히 비난했지만 싱글라의 범행 동기와 배경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조지아 연방북부지검/United States Attorney’s Office for the Northern District of Georg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