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아파트 천장에 집어던져…동물학대 체포

조지아주 남성, 여자친구 반려견 학대…최고 5년 징역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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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주 캅카운티에서 한 남성이 동물 학대 혐의로 체포됐다.

폭스5애틀랜타에 따르면 이 남성은 스머나 지역 ‘엘레베이트 웨스트 빌리지’ 아파트 복도에서 천장을 향해 뭔가를 세게 내던졌다가 스마트 초인종(링 도어벨) 영상에 포착돼 덜미가 잡혔다.

남성이 던진 것은 다름아닌 4살짜리 강아지였다. 강아지는 천장에 부딪힌 후 바닥으로 내동댕이쳐졌다.

스티브 해먼드 캅카운티 동물서비스국장은 입소문이 난 영상을 확인하고, “화가 난다. 정말 화가 난다. 이건 변명의 여지가 없는 행동이다”라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문제의 남성은 제임스 모지스(33)로 그가 던진 테리어 믹스는 여자친구가 잠시 봐 달라고 맡겨 둔 반려견, ‘스모키’로 드러났다.

뒤늦게 사실을 알게 된 여자친구는 심한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경찰은 가중 동물 학대 혐의로 모지를 기소했다. 그에게는 보석금8470달러가 책정됐으며 유죄판결 시 최고 5년의 징역형에 처해진다.

주인의 품으로 돌아간 스모키는 다행히 ‘영구적인 손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연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