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아기 1만명, 제가 받았습니다”

전설적인 산부인과 전문의 존 인먼 박사 별세…향년 99세

60여년간 활동하며 신생아 1만명 분만 도와…2013년 은퇴

조지아주에서 60년 이상 산부인과 의사로 활동하며 1만명 이상의 신생아를 받은 전설적 인물인 존 인먼 주니어(John Inman Jr.) 박사가 지난 1일 별세했다. 향년 99세.

지난 1921년 조부모가 운영하는 우유 목장에서 태어난 인먼 박사는 1945년 에모리 의대를 졸업하고 육군으로 복무하다 1952년 올버니에서 버렌더 메디컬 그룹을 창업했다.

‘남서 조지아의 여성 건강 선구자’라고 불리는 인먼 박사는 지난 2013년 현직에서 은퇴했으며 61년 간 신생아 1만명 이상의 분만을 도운 것으로 나타났다.

고인의 장례식은 지난 5일 올버니의 한 장례식장에서 거행됐으며 유족으로는 부인 윌라와 2명의 아들, 5명의 손주, 1명의 증손주가 있다.

고 인먼 박사/PHOTO: Veranda Medical Gro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