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쿼터백 톰 브래디, 탬파베이와 계약

2년간 5000만달러 보장…애틀랜타와도 2차례 경기

미국프로풋볼(NFL) 사상 최고의 선수로 불리는 톰 브래디(43, 쿼터백)가 탬파베이 버커니어스와 공식 계약을 체결했다.

탬파베이는 20일 브래디와의 계약소식을 트위터 등을 통해 발표했다. 계약조건은 2년간 5000만달러이며 인센티브도 최고 연 450만달러에 달한다.

톰 브래디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에서만 20년간 뛰며 슈퍼볼을 6차례나 우승한 전설적 선수이지만 2300만달러 이상의 연봉을 받은 적이 없었다.

브래디를 두고 로스앤젤레스 차저스,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등이 치열하게 경쟁을 펼쳤지만 브래디는 가족을 위해 탬파베이를 택했다.

브래디는 “새로운 풋볼 여정을 시작한다”라며 “사랑하는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준 버커니어스 구단에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탬파베이 선수단도 브래드의 합류를 반겼다.

라인배커인 라본테 데이비드는 “브래디는 (NFL)아이콘이자 승리자”라며 “그의 합류로 다가올 경기들이 너무나 기대된다”고 말했다.

브루스 아리안스 탬파베이 감독은 “브래디는 리그에서 가장 성공을 거둔 쿼터백 중 한 명”이라며 “그는 단순한 능력 이상의 무언가를 가진 선수”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탬파베이는 NFL에서 약체 팀으로 꼽힌다. 슈퍼볼 우승은 2002년 1번 뿐이며, 2007년 이후에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적 없다. 2019시즌에도 NFC 남부지구에서 7승9패로 4개 팀 중 3위에 그쳤다.

하지만 브래디의 가세로 팬들의 기대치도 높아지고 있다.

ESPN에 따르면 5000명 이상의 팬들이 탬파베이 시즌 티켓을 사기 위해 기다렸다. 구단도 시즌 티켓 값을 15% 올리는 등 슈퍼스타의 합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탬파베이는 애틀랜타 팰컨스와 같은 NFC 사우스 디비전에 속해 있어 올 시즌 2차례 맞대결을 펼친다.

Tampa Bay Buccaneers Twi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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