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조지아 교도소, 2년간 53명 피살

2020~2021년 주립교도소 재소자간 살인사건 통계 발표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급증…2018~2019년에는 21건 불과

조지아주의 주립교도소에서 지난 22개월간 53명의 재소자가 교도소내 살인사건에 희생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AJC가 18일 입수해 보도한 조지아주 교정당국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0년 29건의 교도소내 살인사건이 발생했으며 올들어 현재까지 24명이 희생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문은 주정부가 발행한 사망확인서와 조지아주 교정국, 조지아주 수사국(GBI)의 살인사건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이를 집계했다.

2020~2021년의 교도소내 살인사건은 직전 2년간인 2018~2019년 보다 2배 이상 급증한 것이다. 코로나 팬데믹 전인 2018년에는 7건, 2019년에는 14건의 교도소내 살인사건이 발생해 총 21건으로 집계됐다.

교도소별 희생자 숫자는 ▷오거스타 주립 의료교도소 4명 ▷볼드윈 주립교도소 5명 ▷센트럴 주립교도소 1명 ▷코스털 주립교도소 1명 ▷커피 교정시설 1명 ▷조지아 주립교도소 5명 ▷행콕 주립교도소 3명 ▷헤이스 주립교도소 2명 ▷존슨 주립교도소 2명 ▷메이컨 주립교도소 9명 ▷러틀리지 주립교도소 1명 ▷스미스 주립교도소 8명 ▷텔페어 주립교도소 5명 ▷발도스타 주립교도소 3명 ▷웨어 주립교도소 3명 등이다.

이승은 기자 eunice@atlantak.com

러틀리지 주립교도소/Credit: Georgia Department of Correc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