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만불 짜리 임시병원, 환자 17명 받고 폐쇄

조지아 월드콩그레스센터에 설치…컨벤션 위해 철거

지난달 2150만달러의 예산을 투입해 설치된 조지아주의 코로나19 대응 임시병원이 1달여만에 17명의 환자만을 치료한뒤 철거될 것으로 알려졌다.

200병상의 이 병원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병상 부족을 우려해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애틀랜타 다운타운의 조지아 월드콩그레스센터에 설치됐다.

이 임시병원은 인공호흡기가 필요없는 경증 환자 진료를 전담할 계획이었지만 입원 환자는 지금까지 17명에 불과했고 마지막 1명의 환자마저 지난 19일 퇴원했다.

센터의 프랭크 포 대표는 20일 “6월 중순부터 2건의 컨벤션 행사가 예정돼 있어 병원 시설은 철거해 창고에 보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 오피스는 “완전 철거는 아니며 비상시에는 다시 병원시설로 복귀해 환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임시병원 설치를 위해 연방자금을 포함해 2150만달러가 투입됐지만 조지아주의 코로나19 입원환자는 지난 2주간 3분의 1수준으로 감소해 사실상 임시병원이 필요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켐프 주지사 오피스는 “미래의 또다른 보건 비상사태에 다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과다한 지출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임시병원/Governor’s Off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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