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한속 화재까지…악몽의 성탄절

둘루스, 애틀랜타 아파트 등서 불길 잇따라

‘북극 한파’가 몰아닥친 성탄절 연휴 메트로 애틀랜타 일대의 아파트와 주택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행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지난 25일 오전 애틀랜타 랜덜스트리트의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10명의 주민이 거처를 잃었으며 새벽 4시56분경에는 컨스티튜션 로드의 다가구 주택에서 불이 났다.

같은 날 오전 3시15분경 디케이터의 한 주택에 화재가 발생해 아버지와 어린 아들이 불길 속에 갇혀 있다 소방관들에게 구조됐다. 이어 둘루스의 프레스턴 파크 드라이브의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8가구 31명이 대피해 적십자사의 도움을 받고 있다.

소방 당국은 “날씨가 추워지면서 장작이나 내부 난방기구를 무리하게 사용하다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가 잦기 떄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상연 대표기자

화재현장/Fox 5 Atlan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