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동안 미국 한인 1160명 코로나 사망

지난 2020년 한 해 동안 코로나19으로 미국 전역에서 1160명의 한인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1일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기준 한인 사망원인 1위는 암이었고 이어 심장병, 코로나19, 뇌졸증, 고혈압 등 순이었다.

전체 한인 사망자는 2019년 6340명에서 2020년 8402명으로 32.5% 증가했으며 새로운 사망원인인 코로나19이 증가폭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암으로 사망한 한인은 1846명으로 2019년의 1807명에서 39명 늘었지만 사망원인 중 암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9년 28.5%에서 2020년 22.0%로 감소했다.

한인 사망원인 2위는 심장병으로 1352명이 피해를 당했고 코로나19에 이어 뇌졸중(Stroke, 521명), 고혈압 및 신장질환(Hypertension & Disease 413명)이 뒤를 이었다.

이어 알츠하이머(Alzheimer, 404명), 사고사(Accidents, 337명), 당뇨(Diabetes, 314명), 인플루엔자 및 폐렴(Influenza & Pneumonia, 239명), 자살(Suicide, 181명) 등 순이었다./시애틀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