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보건국장, 보건 비상경보 발령

캅-더글라스카운티 재닛 미마크 국장 1일 발표

독립기념일 연휴 맞아 불필요한 모임 자제 권고

한인인 재닛 미마크 캅-더글라스카운티 보건국장이 관할 독립기념일 연휴를 앞두고 지역에 공중보건 비상경보(public health alert)를 발령했다.

미마크 국장은 1일 “주민들은 CDC와 주정부의 공중보건 가이드라인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와 대규모 모임 금지 등의 지침을 지켜야 한다”면서 “특히 독립기념일 연휴를 맞아 코로나19의 폭발적인 재확산이 우려되고 있으니 가능하면 집에 머물러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경보는 캅카운티와 더글라스카운티를 포함한 조지아 전역에서 코로나19 응급환자와 911 신고, ICU(중환자실) 입원이 급증한 가운데 나왔다. 현재 조지아주의 진담검사 대비 확진자 비율은 10%를 넘어서 우려를 낳고 있다.

미마크 국장은 “주로 젊은 층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까닭에 치사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해 다행”이라면서 “하지만 결국 전 연령층으로 재확산될 수 있으니 바이러스에 대한 경각심을 잃지 말아 달라”고 강조했다.

재닛 박 미마크 보건국장/Cobb-Douglas Health Depart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