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살 스와니 16세 소년은 난민 출신

베네수엘라서 이민…어머니-할머니와 거주

지난 19일 스와니의 아파트에서 총에 맞아 숨진 16세 소년이 베네수엘라의 난민 가정 출신인 것으로 밝혀져 안타까뭄을 사고 있다.

히스패닉 방송인 유니비전은 24일 “제난 19일 오후 6시50분경 스와니 레지던스 앳 맥기니스 페리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서 피살된 소년의 이름은 아벨 카스텔라노스”라며 “피해자는 베네수엘라의 정치 불안을 피해 미국으로 이민한 난민 가정 출신”이라고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체 주변에서는 담배와 함께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권총이 발견됐다. 카스텔라노스는 가슴에 총을 맞아 현장에서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의 삼촌인 오들라니르 카스텔라노스는 “아벨의 부모는 이혼했고 아벨은 어머니, 할머니, 3명의 형제자매와 함께 이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었다”면서 “아는 사람을 만나러 아파트 단지 밖으로 나가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상연 대표기자

숨진 아벨군(맨 오른쪽)과 어머니(왼쪽 3번째)/UNIVISION 캡처
숨진 아벨군/GoFundMe